대구경북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구 청년실업률은 12.6%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분기(14.4%)보다 1.8%포인트(p) 내렸으나 지난해 연간 청년실업률(10.0%)보다는 2.6%p 높았다.
경북 청년실업률도 전년 동기보다 0.4%p 오른 10.0%로 집계돼 두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대구 전체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다. 경북 실업률은 2.5%로 작년 같은 달보다 0.2%p 내렸다.
취업자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23만8천 명과 14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는 8천 명 줄고 경북은 5천 명 늘었다.
지난 6월 전국 취업자 수(2천686만 명)는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1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5개월 만에 최소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61.4%로 0.2%p 올라 6월 기준으로 1997년(61.9%) 이후 최고였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대비 0.2%p 올랐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10.5%로 0.2%p 올라 6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이 2.8% 감소하는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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