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안부 합의 韓 55% "부정적" 日 41% "긍정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인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보는 반면 일본인 10명 중 4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양국 간 시각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민간 연구기관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단체 겐론(言論) NPO는 21일 일본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제5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중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55.5%로, 긍정 평가를 내린 사람(21.3%)보다 2.6배나 많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23.2%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인 중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41.8%나 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25.4%)과 큰 차이가 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고 대답한 사람도 32.2%나 됐다.

EAI와 겐론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설문을 통해 한일 국민의 의식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한국에선 6월 11~29일 19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일본에선 6월 17일~7월 2일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한국은 대면면접조사로, 일본은 방문유치회수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인상은 긍정적인 쪽이 늘어난 반면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인상은 부정적인 쪽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상대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는 답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작년 21.3%에서 올해 26.8%로 다소 늘었지만, 일본인들 가운데서는 29.1%에서 26.9%로 낮아졌다.

상대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복수 응답)로 한국인들은 '일본인은 친절하고 성실하니까'(74.3%)라는 답이 많았다. 일본인들 중에서는 '한국의 드라마나 음악 등에 대한 관심'(49.1%)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최다였다.

한국인 80.3%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대답은 2.6%뿐이었다.

이에 비해 일본인들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17.9%가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어느 쪽도 아니다'(31.9%), '모르겠다'(27.6%) 등 평가를 유보한 사람이 59.5%나 됐다.

북한 문제의 해법에 대해서는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시각차가 명확히 드러났다. 북핵 문제 해결 방법으로 '6자회담 등 외교적 노력 계속'이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인은 35.8%였지만 일본인은 9.5%에 그쳤다. 일본인들은 25.6%(한국 14.4%)가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답했고 21.0%(한국 12.1%)가 '북한과 미국 간의 직접 대화'를 문제 해결 방법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한 후 이를 번복하고 '명난'이라는 이름의 아기를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권에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간담회에서 이 계획이 논의될 ...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인 최욱 씨가 일간베스트저장소 이용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가운데,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씨...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