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역 농업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농업인행복버스'가 21일 포항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신포항농협 앞에 자리를 잡고 경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평양예술단의 문화공연, 사진촬영 등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 주민은 "월포해수욕장 등 유명 피서지가 바로 인근에 있지만 농사일이 바빠 제대로 휴식 한번 취하지 못했는데, 농업인행복버스가 찾아와 건강검진과 공연 등을 해주니 그간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다"며 "마음 같아서는 통근버스처럼 매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을 직접 방문해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올해 9개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고, 지금까지 5개 지역을 방문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농업인행복버스가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 잘 진행되고 있다"며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과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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