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22일 구미 금오공대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회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이중언어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북도 내 16개 시·군에서 참가한 36개 팀은 중국·일본·베트남·캄보디아·몽골·러시아어 등 6개국 언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3분, '엄마 나라' 언어로 3분 등 총 6분의 발표를 이어갔다.
대상은 '나라 사랑 체험캠프'를 주제로 러시아어 발표를 한 진민호(김천 모암초 6년) 군이 차지했다. 진 군은 "아빠 나라 언어인 러시아어 발표를 준비하면서 아빠와도 더 친해졌다"면서 "전국대회에서도 상을 받고 싶다"고 했다.
장흔성 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은 국제화 시대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다문화가족 인재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외 수상자는 최우수상 여수현(김천 신일초), 우수상 이순재(경산 동부초), 윤고견(김천 중앙초), 장려상 지효경(경산 옥곡초), 김현나(안동여중), 박현주(성주 수륜초), 특별상 안유진(상주여중), 유우정(안동 경안여고)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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