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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서도 찰떡궁합…삼성, 신예 '키스톤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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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수비 중심 유격수·2루수, 삼성 미래 책임질 두 신인

최근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키스톤 콤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4살 동갑내기 김성훈과 안주형이 그들. 2군에서 호흡을 맞추다 1군 무대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비의 중심축은 이른바 '센터 라인'. 포수,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를 그렇게 부른다. 이 자리를 맡은 선수들의 수비가 불안하다면 팀 전체 수비가 흔들린다. 특히 유격수와 2루수를 일컫는 키스톤 콤비는 내야 수비의 핵이자 내'외야의 연결 고리다. 그만큼 수비 능력이 중요한 포지션이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키스톤 콤비가 강한 팀이었다. 오랫동안 내야 수비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거포 군단이라는 말과 함께 탄탄한 수비망은 삼성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올해 삼성의 키스톤 콤비는 불안하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데다 2루수 자리도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공수를 겸비한 김성훈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해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예. 백업 2루수로 눈길을 끌더니 최근에는 선발 출장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강한울의 백업 유격수 역할도 훌륭히 소화 중이다. 10일 경기 전까지 타율 0.301를 기록할 정도로 방망이 실력도 갖췄다.

김성훈에 이어 또 한 명의 2군 출신 내야수 안주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남대를 졸업한 안주형은 지난 시즌 육성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2군에서 기량을 다듬던 안주형은 9일 KIA 타이거즈전(5대6 삼성 패)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출장, 데뷔 첫 안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안주형의 경우 수비에선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포구와 타구 판단에서 아직 안정감이 떨어진다. 10일 KIA전에서도 잡아야 할 타구를 놓친 장면이 두 번이나 있었다. 이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성훈과 안주형은 2군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군 무대를 꿈꾸던 기대주들. 빠른 발과 준수한 야구 센스, 170㎝를 조금 넘는 키, 우투좌타, 유격수와 2루수 자리를 모두 소화한다는 점 등 여러모로 닮았다. 9일 유격수 김성훈과 2루수 안주형의 호흡은 2군에서 그랬던 것처럼 괜찮았다. 경험이 좀 더 쌓인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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