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인 '형산강 에코생태 탐방로'가 이달 20일 준공했다. 탐방로는 형산강 물길을 따라 멸종위기 조류가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한 남구 연일읍 중명리와 유강리 일대 1.7㎞에 걸쳐 조성됐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에코생태 전망대는 1층에 철새를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영상관과 철새 전시실, 2층에 철새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청소년과 시민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탐방로 주변에는 중명생태공원 등 자연을 만끽할 명소가 많아 이 일대가 '친환경 생태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에코생태 탐방로가 준공해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놓였다"며 "형산강 친수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생태복원에도 힘을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포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으로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 복원, 상생 인도교, 형산강 수변친수레저파크 등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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