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학급 학생들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자신감'

경산자인학교 13개교 초청

경산지역 특수학급 학생들이 경산자인학교 강당과 작업실에서 진행된 진로
경산지역 특수학급 학생들이 경산자인학교 강당과 작업실에서 진행된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해 도예체험을 하고 있다.

제과제빵·커피 만들기 활동

"지역사회 특수학급 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얻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경산자인학교(교장 이명숙)는 지난달 29일 누리관(강당)과 직업실에서 경산지역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초청해 '온 마을 꿈 두드림 데이(DAY)' 진로'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교육 활동의 하나로 특수학급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장애학생이 진로탐색 기회를 얻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경산지역 13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1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누리관과 직업실, 특별실에 설치된 카페, 제과제빵, 도예, 원예, 플라워 공예, 드론체험 등 모두 14개 진로'직업체험 부스에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커피 음료 만들기 ▷소시지 토르티야롤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미니 화분과 어항 만들기 ▷드론 조종하기 등 체험활동을 했다.

이날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해당 부스별로 교사 설명과 지도로 선생님과 학부모,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즐겁고 안전한 체험활동을 했다.

경산자인학교 이명숙 교장은 "올해 개교 5년째를 맞는 우리 학교가 경산 지역사회 특수학급 학생에게 진로'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오늘 행사 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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