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 유네스코 탈퇴한다 "반이스라엘 편견에 대한 우려 반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미국이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결국 탈퇴하기로 했다. 미국은 유네스코가 반 이스라엘 성향이라며 비난해왔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국무부는 "세계유산 보호, 언론자유 옹호, 과학적 협력과 교육 증진에 대한 견해를 계속 유네스코에 전달하고자 탈퇴 이후 정식 옵서버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국무부는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며, 유네스코의 체납금 증가, 유네스코 조직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유네스코의 계속되는 반이스라엘 편견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결정은 내년 12월 3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미국은 유네스코의 최대 후원국이어서 유네스코 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출범하면서 유네스코 탈퇴 의사를 여러 차례 시사해왔다.

유네스코가 역사 유산과 관련된 문제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 우호적 입장을 보여온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7월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등록한 바 있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지난 1984년 정치적 편향성과 방만 운영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탈퇴했다가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2년 10월 재가입했다. 이로써 미국은 6년 만에 다시 유네스코를 탈퇴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의 보급과 교류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다. 문화유적지 보호,후진국 여성 교육 지원,언론자유 보장 등의 활동에 주력한다. 회원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유엔공업개발기구(UNIDO),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도 자동 가입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