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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구시당 地選 앞두고 몸집 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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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3만2천명, 권리당원 8천명…이재용 신임 위원장 당세 키울 듯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 후광효과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 차원의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대구 지방의원 모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구지역 민주당 당원은 3만2천261명으로, 권리당원은 7천97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연말보다 당원은 4천여 명, 권리당원은 2천763명이 는 수치다. 민주당은 월 1천원 이상 당비를 내는 당원들에게 권리당원 지위를 주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재용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을 필두로 응집력을 키우면서 당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말 위원장 경선 3파전에서 과반 득표를 할 정도로 지지세가 두텁고 환경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인지도와 이력면에서 중량급 인사인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대구시당 권리당원 3천500명을 대상으로 ARS 경선을 통해 득표율 54.52%로 시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민주당 당세 확장에 여전히 복병도 존재한다.

지난 6월 16일 대구시당 권리당원모임 '바른뜻' 일부 당원은 이 신임 위원장의 피선거권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중앙당에 위원장 승인 취소를 요청한 데 이어 23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 체제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릴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당직자 인선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시당 체계가 갖춰지면 더욱 당세를 키울 예정"이라며 "당세가 확장되면서 내년 지선의 후보군들도 두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태 파랑새 회장(대구 북구의원)은 "지난 5월 정권 교체 후 민주당이 그간 불모지였던 대구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당원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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