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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원해연, 정치적 접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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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대상 원전 가장 많아 경북 동해안이 최적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결정한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정부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펼쳐가면서 원전해체연구소(이하 원해연)를 설립해 원전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경북은 원해연 유치를 오래전부터 주장하고 준비해 왔다. 원전과 관련해 설계부터 제염, 생산, 매립까지 전 주기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해체 대상 원전이 가장 밀집된 경북 동해안이야말로 원해연이 들어설 최적지"라며 "정부도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표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치적 결정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발언으로, 앞으로 김 도지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 도지사는 간부들에게 "원해연 유치를 위해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야 하는데, 대구경북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대학을 총망라한 연구 네트워크를 가동해 경북 입지의 당위성을 논리정연하게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행보가 빨라졌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전개해 온 원해연 유치활동을 재점검하고,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논리정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서두를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치활동에도 속도를 낸다"면서 "유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홍보전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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