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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진본 볼 기회…대장경축전 대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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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사흘 만에 14만여명 관람

2013년 당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맞아 1천200년 만에 일반에 최초로 공개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마애불 입상이 4년 만에 다시 특별 공개됐다. 합천군 제공
2013년 당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맞아 1천200년 만에 일반에 최초로 공개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마애불 입상이 4년 만에 다시 특별 공개됐다. 합천군 제공

소원 들어주는 마애불 입상 공개

국내 유일의 정신문화체험형 축전인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초반 흥행 대박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개막 후 지난주말 관람객까지 포함해 3일간 14만여 명이 다녀가 목표 관람객 70만 명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경 진본 8점 전시와 평생의 소원 딱 한 가지는 들어준다는 '마애불 입상'이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돼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소수의 스님과 보존국 직원만 접했던 팔만대장경 진본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극히 드문 기회에 관람객들의 관심은 쏠리고 있다. 김소은(42'대구) 씨는 "대장경판을 한 장 한 장 쌓아 놓으면 백두산보다도 높다고 한다. 우리 선조의 혼이 서린 유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경이롭다"며 "최초로 제작됐다는 '대반야바라밀다경' 대장경판을 직접 본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대반야바라밀다경' 대장경판은 1237년 정유년에 제작된 최초의 팔만대장경으로 완성 후 60갑자로 13바퀴를 돈 2017년 정유년인 올해 일반 대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마애불 입상은 2013년 당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맞아 12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축전 이후 다시 스님들의 기도 공간으로 돌아가면서 일반 입장이 불가했다. 4년 만에 이번 축전 동안 특별 공개되자 개막 초부터 관광객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장경테마파크 앞에 있는 '인연의 오작교'에서는 '소원 물고기 달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이번 주말에는 입장객 중 3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낮 12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천년의 마당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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