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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고 '수능 응원 디너 콘서트' 관현악반·합창단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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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선율로 힐링하며 '수능대박' 기원

계성고 관현악반과 합창반 학생들이 교정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를 위해
계성고 관현악반과 합창반 학생들이 교정에서 수능을 앞둔 선배를 위해 '수능 응원 디너 콘서트'를 열어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선배님들, 음악과 함께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 올해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26일 저녁, 대구시 서구 상리동 계성고 교정에 웅장한 관현악 음악이 울려 퍼졌다. 수능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심적으로 긴장해 있을 고3 선배들을 위해 1, 2학년 후배들이 '수능 응원 디너 콘서트'를 마련한 것. 계성고 관현악반 50여 명과 개교 111주년에 맞추어 111명의 축하 응원 합창단이 팡파르를 시작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들을 연주해 가을밤 교정 잔디광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올해로 4년째인 계성고의 수능 응원 디너 콘서트에서는 40분 동안 'God Save the Queen' 'African Symphony' '합창' '크리스마스 디스코 캐럴' 등 10곡이 연주됐다.

플루트, 클라리넷의 목관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 그리고 깊은 저음의 튜바와 화려한 트럼펫 등 금관악기, 웅장한 팀파니…. 50인조 규모의 계성 관현악반(지도교사 김대용)은 그 역사가 108년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단원들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을 해왔다.

공연을 마친 뒤 3학년 박현우 학생은 "후배들의 응원이 담긴 콘서트를 보면서 며칠 남지 않은 수험 생활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특히 콘서트 중에 합창단의 휴대폰 플래시 응원은 너무 예뻐서 더욱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민 학생도 "수능을 앞두고 용기를 갖게끔 해주었다. 콘서트를 준비해준 관현악부와 합창부 후배들에게 감사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계성고 재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졸업생, 학부모, 인근 주민까지 초청한 이번 콘서트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1학년 성동연 학생은 "내 온몸에서 짜릿한 전율이 느껴질 만큼 엄청나게 인상 깊었다. 입학해서 처음 아름다운 선율을 경험한 이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유철환 계성고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랑 관현악반의 콘서트가 수능을 앞두고 모두 긴장해 있을 3학년 학생들에게 더욱 힘을 주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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