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악의 기록에 허덕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서 48회 슈팅해 단 한 골 넣었다"며 "슛 성공률은 2.08%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유럽(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710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부진은 레알 마드리드의 팀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승 2무 2패 승점 23점으로 FC바르셀로나(승점 31), 발렌시아(승점 27)에 이어 3위에 그치고 있다. 3위 자리도 위험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득실차에서 간신히 앞서고 있다. 5위 비야레알과 차이도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다만 호날두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제 몫을 다하고 있다. 9월 27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선 두 골을 넣었고, 토트넘과 1, 2차전에서도 모두 골 맛을 봤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6골을 넣어 최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9차례의 슈팅을 기록해 이 중 12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슛 성공률은 17.39%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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