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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렌즈' 내달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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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세 커플 얽혀…3배 더 빵빵 터진다

'라이어' '보잉보잉' 시리즈를 능가하는 코믹 연극 '프렌즈'가 8일부터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연극제 전석 매진

각양각색 캐릭터 코믹 연기

깨알 웃음 쉴 새 없이 터져

'라이어' '룸넘버 13'보다 더 센 놈(?)이 온다고?

코믹 연극의 결정판으로 꼽히는 '프렌즈'가 8일(수)부터 12월 31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뒤를 잇는 영국 최고의 희극작가로 평가받는 레이니 쿠니의 'Move Over Mrs. Markham'을 '프렌즈'라는 극명으로 새롭게 연출했다.

지난 6월에 열렸던 '대한민국연극제 in 대구'에서 '웰 메이드전'에 먼저 선보인 이 작품은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코믹 대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출판일을 하고 있는 필립과 헨리, 필립이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는 그의 내연녀와 밤을 즐기려고 집을 빌린다. 필립의 부인도 헨리의 부인이 새 남친과 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를 빌려준다. 설상가상 이 집의 가정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도 주인이 없는 빈집에서 은밀한 밤을 계획한다.

세 커플이 각자의 은밀한 밀애를 위한 장소를 한 장소에서 꾸미면서 혼란은 혼돈이 되고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사건들로 이들을 코믹한 상황으로 몰아간다.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베스트셀러 작가 스마이스가 방문하면서 그들의 눈물 나는 해프닝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지만 각양각색의 캐릭터 배치, 휘몰아치는 극 템포, 다소 어수선하고, 과장된 연기는 뜻밖의 웃음을 만들어 낸다. 등장인물들의 개성 넘치고 입체감 있는 코믹 연기도 쉴 새 없이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관객들을 웃음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는다.

고도예술기획 김종성 대표는 "'라이어'나 '보잉보잉' 시리즈보다 더 지독한 웃음코드로 무장한 작품"이라며 "올 송년회 최고 '문화 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금 오후 7시 45분. 토요일 오후 3, 7시. 일요일 오후 3시. (12월 24일, 25일, 31일은 오후 3, 6시, (매주 월요일 12월 26일 공연은 쉼) 전석 3만5천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링크 문의 1566-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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