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9일 2018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불합격자를 합격자로 발표했다가 정정,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10시 원서접수 및 전형처리 위탁업체 실수로 합격자 120명을 포함, 지원자 200명 전체를 합격자로 발표했다. 이 학교 교감은 "전날 출신 중학교에 합격자 명단을 미리 공문으로 보냈고, 이날 인터넷 발표 과정에서 잠깐 혼란이 있었다"며 "40분 뒤 바로 정정하고 불합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위탁업체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를 받은 한 학부모는 "문자 내용이 '신입생 선발에서 불합격되셨습니다. 전산상 오류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로만 끝나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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