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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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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중앙초등학교가 마련한 경제 선비 나눔 장터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 있다. 영주중앙초 제공
영주중앙초등학교가 마련한 경제 선비 나눔 장터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고 있다. 영주중앙초 제공

영주중앙초 '경제 선비 나눔 장터'

근검절약'이웃 배려 심성 배워

영주중앙초등학교(교장 이홍수)는 15일 학교 강당에서 '경제 선비 나눔 장터'를 열어 자라나는 학생에게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줬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을 함양하고 불우이웃을 배려하는 심성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경제 선비 나눔 장터는 알뜰 장터와 먹거리 장터, 동아리 판매부스 등으로 운영됐다. 70여 명의 학생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했고 먹거리장터는 학부모와 교사가 떡볶이, 팝콘, 커피, 차 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장이 됐다. 학교 측은 이번 장터 수익금 모두를 기부했다.

특히 알뜰시장은 도서와 의류, 신발, 완구, 학용품 등을 전시'판매해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과 판매 수익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했다. 이대은 학생(6학년)은 "작아서 못 입는 옷이나 신발을 동생들이 사서 입도록 알뜰장터에 내놓은 것은 보람된 일이었다"며 "읽고 싶었던 책을 싼값에 사 좋았다"고 했다.

안혜린 학부모회장은 "경제 선비 나눔 장터 참여 학생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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