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청 발주 공사 주민이 직접 점검

배수로·보도블록·공중화장실 등 이달부터 3천만원 이상 사업 대상

울진군은 1일부터 군청 발주 공사를 주민들이 직접 점검하는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독 대상 공사는 마을진입로 확장을 비롯해 배수로, 간이 상하수도, 보안등, 보도블록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마을회관, 공중화장실 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 가운데 추정가격 3천만원 이상인 사업이다.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은 공사가 설계대로 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공 과정에서의 불법'부당행위의 시정 및 주민 건의사항을 군청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반적인 공사는 시공 현장의 해당 지역 이장, 전문적인 공사는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이 있는 자가 공사감독관을 맡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관련된 공사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게 되면 투명한 공사 시행과 더불어 견실한 시공으로 주민만족도 향상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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