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디스(dis)아닌 다스(das)? `엠넷 프로그램인줄`… 국민재산되찾기운동

쇼미더머니, 디스(dis)아닌 다스(das)? "엠넷 프로그램인줄"… 국민재산되찾기운동

쇼미더머니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30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겸 사무총장을 맡은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월 말 국민의 염원을 담아 운동본부가 정식 출범한 이후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부 홈페이지 (쇼미더머니 - www.showmethemoney.or.kr) 에서 진행한다" 고 소개했다

이날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회 정론관에서 '최순실 등 국정농단행위자 불법재산 환수에 관한 특별법'(이하 재산환수특별법)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의 홈페이지 '쇼미더머니' 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방송사의 랩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로 착각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들어가봐야지", "디스랩 아니라 다스랩 하자~!", "다스는 누구겁니까????", "모두 외치자", "엠넷 프로그램인줄..", "나도 서명해야지", "우리모두 서명합시다", "홈페이지 접속 좀 됐으면.."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은 본부 홈페이지로 이는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으로 요약된 이명박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파헤치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