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고교·대학생 7명 '한국 인재상'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에게 주어지는 '2017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경북지역 고교'대학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구미 경구고 김준형, 포항제철고 최현호, 포항고 하성준 학생과 포스텍 김동현, 장세윤 씨, 경북대 서민국 씨, 금오공대 신나라 씨이다.

김준형 군은 과학 분야 연구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창의적 사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하는 인재라는 평을 받았다. 김 군은 경구고 진학 후 재능을 뒤늦게 발견해 지난해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에 최종 합격했고, 서울대 의과대학 최종 합격도 앞두고 있다.

최현호 군은 제철기능장을 목표로 다기능 자격증과 국가기술기능사 자격증 17종, 정보기술자격 2종을 취득했고 이미 포스코 취업이 확정된 기능'기술 우수 인재다. 최 군은 발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동상 등을 받았다.

하성준 군은 3D 프린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해내고자 노력하는 도전적 인재다. 올해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토론 종목에서 고등부 금상을 받았고 지난해 3D 프린팅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부 경북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김동현 씨는 창의력 및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생물학자로 알려질 인재라는 평을 듣는다. 올해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에 선발됐고 지난해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장세윤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기술 개발과 상업화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로 올해 공공기술 기반 창업탐색팀 데모데이 베스트 아이디어상, 4차 산업혁명 BI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서민국 씨는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 한식의 맛을 알릴 인재로 지난해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상, 대구 달성(향토'전통) 음식 경연대회 대구시장 은상을 받기도 했다.

신나라 씨는 산업공학부 4학년으로 대학 내 창업동아리 등에서 창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신 씨는 올해 신제품 전시회 특별상을 비롯해 2015년 세계여성발명대회 은상, 지난해 대학창의발명대회 우수상'제9회 중국 국제발명전시회 은상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 등 모두 100명이며 수상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상금(대학생 및 일반 250만원'고교생 200만원) 및 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세중문화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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