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방규열(58) 씨는 지난 7월 칠곡군 1호 아너소사이어티(공동모금회의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18세의 나이로 올 5월 세상을 떠난 딸 고 방다희 양을 추모하고, 딸의 투병 때 받은 후원과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조동현 ㈜방주 대표(50'왜관읍)는 지난 11월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방문 때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전해달라며 내의 및 양말 100세트를 기부했다. 또 지난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3명이 칠곡군을 방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을 때에는 이들에게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했다. 이경섭 ㈜이디오디자인 대표(50'왜관읍)는 칠곡군이 착한가게 400호점을 넘어서며 착한가게 개설 수 경북 1위를 차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부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그는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게 130개 가입을 유도 및 독려했다.
이들과 같은 칠곡군 내 기부자 및 후원자 150여 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칠곡군 희망복지단 후원자의 밤'이 5일 오후 칠곡군청 강당에서 열린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올 9월 말 현재 칠곡군에는 2억3천757만6천882원의 현금과 7천534만6천150원의 현물이 후원금품으로 접수됐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들 주변을 돌아보고 힘을 보태는 그 따뜻한 마음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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