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 의원 60명이 5일 2차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참배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지요다(千代田)구 구단키타(九段北) 야스쿠니신사를 함께 참배했다.
이날 집단 참배는 중의원 선거 기간 중이라는 이유로 지난 10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때 참배하지 않았던 것이 뒤늦게 실시된 것이다.
당시 이 단체는 오쓰지 히데히사 회장만 참배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선거가 끝난 뒤 집단 참배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매년 춘계대제, 추계대제,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 추계대제는 춘계대제와 함께 야스쿠니신사의 가장 중요한 제사 중 하나다.
지난 추계대제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었다.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이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각료들은 1명도 참배를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총리 보좌관은 추계대제 때에 이어 이날 다시 참배했고, 아베 내각에서는 오쿠노 신스케(奧野信亮) 총무부대신,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부대신,미즈오치 도시에이(水落敏榮) 문부과학부대신, 도카시키 나오미(渡嘉敷奈緖美) 환경부대신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오쓰지 회장은 "북한의 움직임이 있으므로, 새롭게 합사되는 분이 절대 나오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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