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엄마까투리'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모성 가족 형제애 다룬 교육물, EBS 방영 후 유아 시청률 1위

엄마까투리가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엄마까투리가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대한민국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제공

TV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7대한민국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제작 콘텐츠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 이후 두 번째다.

국내 애니메이션 및 콘텐츠 시장은 그동안 수도권 일색이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 콘텐츠의 우수성'가능성을 입증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날 대통령상은 저작권자인 경상북도와 안동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퍼니플럭스, EBS가 공동수상했다. 앞서 '엄마까투리'는 지난 2월 '제3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 콘텐츠 부문 특별상', 9월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인 고 권정생 선생 동화 엄마까투리를 원작으로 한 '엄마까투리'는 모성애, 가족애, 형제애, 우정을 다룬 교육애니메이션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지난해 EBS를 통해 첫 방영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EBS 방송을 통해 첫선을 보인 후 EBS 유아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 국내 방영 6개월 만에 34종의 출판물 45만 부수 판매, 뮤지컬 예매율 1위 등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베트남 국영교육방송, 중국 케이블 채널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 협의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고,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도 "산업 경쟁력을 갖춘 명품 콘텐츠 육성에 보다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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