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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돌풍, 반 고흐 작품 담긴 제품에도 관심 집중

'아트영화' 돌풍의 주인공으로 다양성 영화 1위 고수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아트영화 돌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반 고흐의 작품을 담은 아트월 상품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 고흐의 자살 이유를 추적하는 스토리를 담은 '러빙 빈센트'는 4주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0만 관객에 근접하고 있다.

이 작품과 함께 반 고흐의 고향이자 반 고흐 미술관이 있는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아트월 '익시'(IXXI)가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시작하면서 익시 속에 담긴 반 고흐의 작품들도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익시는 작은 조각의 그림들을 이어 전체 그림을 완성하고 이를 붙여 벽을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네덜란드의 특출한 인쇄기술이 적용돼 '프레임 없는 액자', '인테리어 월아트' 등으로 불리며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해바라기'(Sunflowers), '꽃 피는 아몬드 나무'(Almond Blossom),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 풍경'(Wheatfield under Thunderclouds) 등 반 고흐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반 고흐의 대표작들도 익시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익시가 오는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홈테이블데코페어'에 공식 출품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화 '러빙 빈센트'와 연결되어 반 고흐의 작품들을 새롭게 만난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100여 명의 화가들이 반 고흐 스타일의 유화 6만2,450점을 그려 개봉까지 10년이 걸린 '러빙 빈센트'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 미술계 관계자들의 강력추천으로 작품성을 입증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익시의 아트 컬렉션에 포함된 반 고흐의 작품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과 익시 측이 맺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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