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 전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실장은 "2006년 (상주시장) 낙선 등 그간 두 번의 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으로 지내왔다"며 "그렇다고 위기 상태인 상주를 외면할 수도 없었고 점점 낙후돼 가는 상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재출마 권유를 고민 끝에 받아들여 상주시장에 세 번째 도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상주는 중앙정부에서 배정해주는 사업 말고도 지역에 실제 필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기획해서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저는 행정자치부 국장,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쌓아온 기획력을 바탕으로 상주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실장은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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