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수입차 시장 점유율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총 6만8천861대를 판매해 5만9천624대를 판 BMW를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단일 수입차 브랜드가 연간 6만 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 렉서스(1만2천603대), 도요타(1만1천698대), 랜드로버(1만740대), 포드(1만727대), 혼다(1만299대) 등이 나란히 1만 대를 넘겼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산 수입차의 점유율이 72.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본차가 18.7%로, 미국차가 8.6%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9천688대가 팔린 BMW 520d가 꼽혔다. 2위는 렉서스 ES300h(7천627대), 3위는 벤츠 E3004매틱(7천231대)이 차지했다.
한편 줄었던 수입차 증가세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23만3천88대로 2016년(22만5천279대) 대비 3.5% 늘었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7.6% 감소해 7년 만에 역성장한 바 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중단으로 성장 폭이 제한됐지만 전체 판매가 소폭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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