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D램 우리 회사에 공급해달라"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닷컴 통사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경기 화성 공장 매일 들락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닷컴 등 미국의 대표적 IT(정보기술) 업체 담당자들이 연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드나들며 물량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모두 작년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근처에 거점을 마련했다. 새로 마련한 거점에는 영업담당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삼성전자를 들락거리며 "최신 D램을 우리 회사에 공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주변에는 일본과 미국의 제조장치, 소재메이커들이 거점을 설치해 놓고 있다. 기술적 협의와 생산량에 맞춰 상품 출하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다. 이들은 삼성의 입장에서 보면 부품 조달업체다. 그런데 이제는 삼성전자가 고객인 거대 IT 기업까지 서울로 끌어들이는 상황이 됐다.

삼성의 입지가 강화된 것은 스마트폰에서 보듯 동영상과 데이터센터에 없어서는 안 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과 인터넷 통신판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대용량 동영상을 배포하는 수요가 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WSTS)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작년에 1천229억달러(약 130조5천566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60%나 커진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은 처리속도는 빠르지만, 전원이 끊어지면 데이터가 없어지는 D램 세계 시장의 47%, 전원이 끊어져도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되는 NAND형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35%로 두 품목 모두 세계 수위업체다.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반도체 시장이 대체 어느 정도 성장할 것인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장치 메이커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강인두(60) 한국 법인사장은 작년 12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반도체 호황은 2018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I를 취급하는 서버의 메모리는 4배의 성능이 요구되는데 시장은 "2, 3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