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의 산불 피해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로 11일(현지시간) 현재 주민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실종자 수가 최대 43명에 달할 수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샌타바버라 카운티 경찰국의 빌 브라운 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현재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의 수가 이렇게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이날 오전 실종자가 48명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를 집계 착오라고 부인한 뒤 실종자가 8명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현지 경찰 책임자가 실종자 수가 훨씬 많아질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경찰은 실종자 규모가 '움직이는 숫자'여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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