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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법인 19곳 증가, 전국 9개 道 중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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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수 2,157개 전체 5위 기록…전체 법인 절반 이상 영세사업장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경북 농업법인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표한 '농업법인조사'에 따르면 지역별 농업법인(2016년 12월 말 기준) 수는 전남(3천692개)이 가장 많았고 전북(2천570개), 경기(2천395개), 충남(2천169개), 경북(2천157개), 경남(1천709개)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북의 농업법인 수는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둔화, 전국 9개 도 가운데 하위권에 속했다.

전년 대비 농업법인 수가 증가된 지역을 살펴봤을 때 경기(280개)가 가장 많이 늘었고 강원(110개), 전북(90개), 경남(67개), 충북(42개), 전남(31개) 순이었다. 반면 경북의 농업법인 증가치는 19개에 그쳐 제주(-3개), 충남(-22개)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전남과 같이 농업 분야 사업이 많고 특화된 지역은 법인 수가 확실히 많다"며 "지역별 편차도 농업 기반도와 사업 유무에 따라 차이가 크다. 다만 경기도와 강원도처럼 법인 수는 적지만 조금만 증가해도 폭이 크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농업법인 숫자는 급증했지만 전체 법인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4인 이하의 영세사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농업법인은 총 1만9천413곳으로 전년 대비 3.5%(656곳) 증가, 2006년(5천307곳) 이후 3배 가까이 많아졌다.

법인체는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은 소규모 법인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법인체 가운데 4인 이하의 소규모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1.2%로 법인 평균 종사자 수가 6.8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0곳 중 6곳 이상이 평균 종사자 수준에도 못 미치는 소규모 업체들인 셈이다.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14억2천500만원 상당이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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