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뉴스] 대구사람은 명품도 1등만 좋아해

(feat. 벤츠&루이비통)

 

대구사람은 명품도 1등만 좋아해 (feat. 벤츠&루이비통)

 

'비싸도 삼각별을 달고 싶다'

지난해 대구 지역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절반 가까이 벤츠가 독식하면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벤츠는 지난해 대구 지역에서 총 8천659대를 판매하며 BMW(3천577대)를 크게 앞섰다.

대구 수입차 연간 판매량 2만1천279대 중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참고

 

전국에서 벤츠와 BMW가 점유율 5% 이내를 유지하며 수위 다툼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벤츠 판매량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 자동차 시작에서는 '보수적 성향이라면 벤츠를 사고, 트렌디를 추구한다면 BMW를 사라' 는 말도 있다는데…

"특히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대구에서 벤츠의 인기가 많은 것 같다." - 수입차 업계 관계자 A씨

 

대구의 이런(?) 성향은 명품 시장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

 

루이비통

#국민명품가방 #루이비똥 #똥가방 #3초백

'명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루이비통이 대구 명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사실

 

"대구 사람들은 브랜드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누군가에게 과시하기위한, 누구나 아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 00백화점 명품관직원

다른매장 월 평균 매출 = 루이비통 일주일 평균 매출 (한 명품관 직원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루이비통의 매출은 타 명품 브랜드의 추종을 불허한다는데 …

 

하지만 이는 뒷걸음질 치고 있는 루이비통의 성장률에 비하면 다소 독특한(?) 소비 동향이다.

 

국내에서 가방이 워낙 많이 팔려 '3초백' 이란 별명을 갖고 있던 루이비통

하지만 그 인기는 최근 시들해지며 성장률은 뒷걸음질 치고있다.

이제는 너무 흔해지면서 희소성과 차별성이 생명인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다양성 없는사회. 변화가 무서운 도시 답네" - 매일신문 아이디 ***

"대구의 보수적인 성향은 소비에서도 잘 드러나네" - 네이버 아이디 wo****

"1등이면 무조건 사고 보는거네" - 네이버 아이지lj****

벤츠, 그리고 루이비통으로 알아본 대구의 재밌는 소비동향.

 

재미는! 재미일뿐! (대구사람들) 오해하지말자!

 

 

제작 : 임소현 hyon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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