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54개 기업 힘 보태
지진 피해 포항에도 5천만원 전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온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 기업들이 마음을 모았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는 16일 회원기업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억8천35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전달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 설립됐다. 매년 연말이면 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나눔 참여 방법을 안내해 성금 모금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이번 모금에는 54개 기업이 힘을 보탰다. 이번에 모인 금액은 지난해의 4억9천450만원보다 9천여만원 증가한 것이다. 또 대구상공회의소는 같은 기간 포항 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돕기를 위해 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모금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 중인 '사랑의 온도탑'은 99.6℃를 기록해 곧 1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장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려고 성금 모금을 기획했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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