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
안전용품'발열 내의 등 전달
어르신 중 1명 이웃돕기 성금
영주시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진호)는 지난 17일 가흥1동의 한 식당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 10여 명을 모시고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및 안전관리 대책으로 추진됐다. 행사를 위해 가흥1동은 지난 12월부터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어르신을 모셨다. 이날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안전용품, 발열 내의,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천순옥 가흥1동 맞춤형복지팀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생계가 어려운 데다 기온이 영하 10℃ 이상 떨어지는 새벽 시간대에 주로 활동하고 있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동사 위험까지 따르고 있어 작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들은 온종일 일하고도 수입이 고작 3천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교육과 교통안전복 10벌을 전달했고, 가흥1동협의체는 지역 사회단체에서 후원한 발열 내의 10벌(가흥1동체육회)과 사랑의 쌀 10포(클럽밸런스5), 라면 10박스(용인대국가대표태권도장)를 전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폐지 줍는 어르신 중 한 분은 폐지를 팔아서 모은 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선뜻 내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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