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연방정부 셧다운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셧다운 장기화하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정책 리스크 다시 등장 등은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down·부분 업무정지)이 20일 0시를 기해 끝내 현실화하면서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셧다운은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인해 일반 공무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말한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down·부분 업무정지)이 20일 0시를 기해 끝내 현실화하면서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셧다운은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인해 일반 공무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말한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대해 당장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겠지만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연방정부 필수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셧다운 영향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과거 사례를 보면 연방정부 셧다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다만 장기화한다면 주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셧다운 기간 미국 증시 주가수익률은 평균 -0.6% 수준인 만큼 영향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다"면서도 "다만 한동안 걱정하지 않았던 정책 리스크가 다시 등장한다는 점은 금융시장의 투자자를 불편하게 만들 변수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