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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지지율 하락에…공세 수위 올린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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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대표, 정부 정책 허점 지적…제2혁신위 정책 대안 제시 노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자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정책 허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탄핵 지지층에서도 문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게 한국당의 판단으로, 현 추세라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당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특히 최근 2주 동안 10%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유증과 청년 일자리 문제, 암호화폐 규제와 어린이집 영어교육 금지에서 보여준 정책 혼선,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대북 이슈가 더해지면서 민심이 등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홍준표 대표는 주초부터 문재인 정부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 행보를 해오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청년실업은 최악이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거리로 내몰리고, 기업은 협박과 압박에 시달리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제2혁신위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보다 더 나은 정책 대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책 때리기를 하는 동시에 한국당의 혁신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지지율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상외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국민이 정부 정책에 크게 실망한 상황에서도 한국당의 지지율이 아직도 20%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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