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 '야생의 집을 짓다-1부. 산골에 사는 까닭은' 편이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폭설이 그치지 않는 정읍시 소성면. 쌓인 눈을 치우며 길을 내느라 바쁜 백운경 씨는 함박눈이 내려도 언제나 걱정보다 설렘이 앞선다. 아내와 단둘이라 아늑하고 작은 집을 계획했건만, 자를 수 없이 멋진 금강송 때문에 이층집이 되어버렸다고 웃으며 말하는 백운경 씨. 오늘같이 눈 오는 날이면 눈덩이를 얹고 휘어진 대나무 터널을 지나 아지트로 향한다.
임실의 어느 산골, 아궁이 집만 지으면 군불 땐 아랫목에서 만화책 보면서 고구마 먹으며 살 줄 알았다는 공후남 씨. 하지만 살수록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집 덕분에 오늘도 부부의 곡괭이질은 멈추지 않는다. 삽질, 망치질, 도끼질 등 안 해 본 게 없다며 자신을 선녀꾼이라 말하는 공후남 씨와 나무꾼 남편 양찬규 씨가 함께 쓰는 뚝딱뚝딱 산골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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