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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생중계 없었던 北 '건군절'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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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오전 '건군절' 열병식을 개최했지만 생중계는 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북한이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으로, 병력 1만3천여 명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북한 매체에 열병식 개최와 관련한 언급도 없는 상태다. 열병식에는 '핵무력 완성'으로 선전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등 전략미사일이 공개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관측했다.

정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전날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2012년 4월 김일성의 100번째 생일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부터 최근 5차례의 열병식을 모두 생중계했다. 특히 지난해 4월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 때는 생중계를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미사일을 포함해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한 바 있다. 정부 한 당국자는 "북한이 생중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메시지"라며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북한이 그 나름대로 고민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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