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20일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산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 121명에게 교복 구입비 2천42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경북모금회와 경산시가 2012년부터 진행하는 '경산사랑나눔사업' 성금으로 마련됐다. 경산시민 227명이 매달 기부해 이웃사랑 온정을 전했다.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착한 나눔도시 경산시민의 따스한 온정으로 마련된 새 교복을 입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우리 시민의 착한 마음이 하나로 모여 우리 학생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산시가 전 시민이 즐겁게 기부에 참여하고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나눔 선진도시'로 정착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사랑나눔사업'은 경산 시민의 정기 기부금을 모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이웃 맞춤 지원 등을 펼치는 '경산지역 특화 기부캠페인'이다. 현재까지 1억6천200여만원을 모금해, 집수리'긴급 생계비'의료비'청소년 교복비 등으로 1억1천600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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