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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5주년 오프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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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는 좁다, 세계로 뻗어나간 4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프닝 콘서트 '한국을 빛낸 연주자 콘서트'를 3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연다. 세계적 콩쿠르에서 우승한 20, 30대 젊은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를 제패한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피아니스트 문지영, 비올리스트 이승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각각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대구시립교향악단 반주로 들려준다.

첫 번째 무대는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으로 연다. 일본 최고의 교향악단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단원으로 선임된 조성호가 나선다.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관악기의 보배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하면서도 화려한 독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이어간다. 우승 기준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관현악의 웅장한 선율로 시작을 알리면 피아노의 뛰어난 화려한 솔로 연주(카덴자)가 이어지는 명곡이다.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화려한 비루투오소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문지영의 화려한 기교가 대구시향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 마단조 K.364가 장식한다. 2015년 스위스 루체른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 리사이틀을 열었던 김다미와 모차르트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이중주로 나선다. 협주 특성이 강한 교향곡답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한 멜로디가 기대되는 연주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재개관 5주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연주자들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연주회"라고 말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 1588-7890. 문의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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