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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전략공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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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효과보다 부작용 우려, 출마자 경선 주장하며 눈치

더불어민주당에서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전략공천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25일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과열 조짐 지역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선 이벤트 효과보다 과열에 따른 부작용이 큰 지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이 뛰고 있고 임대윤 전 대구시당위원장도 출마를 예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다 예비후보 간 이전투구 양상마저 빚어진다면 경선 시너지 효과보다 내부 출혈이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우려해 중앙당은 '당헌'당규상 광역단체장 17곳의 20% 범위 내인 3곳까지 전략공천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들어 대구를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앙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차출에 대비, 김 장관 추대 카드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 장관이 끝내 출마를 고사할 경우 김 장관 출마를 기다린 시간만큼 경선 준비시간이 줄어들어 기존 후보 가운데 1명을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커진다.

대구시장 선거판에 뛰어든 후보들은 경선을 주장하면서도 내심 중앙당의 전략공천 작업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지난달 출마 선언 이후 대구에 상주하며 표밭을 누비는 이상식'이승천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에 공보 역을 맡은 '비선 라인'을 가동하고 중앙당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선 라인에는 십수년간 서울에서 출향 인사 모임인 '달구벌포럼'을 주도하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던 고(故) 손일수 건일엔지니어링 회장의 사촌동생 손병진(이상식 후보 측) 씨,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 공보비서 출신인 권보근(이승천 후보 측) 씨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 열리는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조기 경선을 포함한 경선 일정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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