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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 '아름다운 세상지기'들이 있기에…대구본부 후원자 23명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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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남 고문 기반 다진 '산증인', 김재홍 부회장 10년 넘게 헌신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가 3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후원자들과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약퇴치 후원자 '아름다운 세상지기' 초청 감사의 날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아름다운 세상지기들이 항상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약퇴치를 위해 10년 동안 따뜻한 나눔의 정을 펼쳐온 후원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규)는 3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를 열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후원자 23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재규 본부장은 마약퇴치운동이 25년째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개인과 단체에 '아름다운 세상지기'라고 명명한 후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후원자 중에는 눈에 띄는 두 주인공이 있었다.

지난 2007년에 전국 처음으로 '마약퇴치후원회' 결성을 주도한 김계남 고문(대구가톨릭대학교 총동창회장)이다. 김 고문은 마약퇴치를 위해 헌신한 산증인으로 통한다. 그는 당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으로 6년간 재임하면서 대구시약사회 회원 1천800여 명뿐 아니라 일반 후원기업과 약국, 기관, 개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마약퇴치 후원 조직을 결성해 대구지부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또 한 사람은 10년 넘게 마약퇴치를 위한 후원에 아낌없이 동참해 준 김재홍 대호약품 대표(대구하키협회 회장)이다. 마약퇴치 후원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후원금액이 많지 않은데 감사패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비교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재규 본부장은 "금액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마약퇴치를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보내준 후원자와 대구시약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약 없는 도시, 클린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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