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27분쯤 안동시 용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44'여) 씨와 아래층 주민 B(69'여)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집주인 등을 상대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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