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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나의 아저씨' 줄거리·인물관계도 공개

사진.
사진.'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제작진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기획 초기 단계 때부터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에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더해저 2018년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은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로 변신한다. 마른 어깨와 새하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텨온 여자다.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져 닥치는 대로 일하고, 닥치는 대로 먹고, 닥치는 대로 살았다. 때문에 세상과 인간에 대한 냉소와 불신이 가득하다.

이선균은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삼형제의 둘째 박동훈 역으로 아저씨 삼형제 중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고, 성공한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지닌 예쁜 아내와 귀여운 아들까지 있다.

맏형 박상훈 역의 박호산은 인생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지만, '어차피 망한 인생, 신나게 사는 것'이라는 인생 모토로 살아간다. 가진 것 없는 인생이지만 지금 이 순간 손에 들린 맥주 한잔에 "마셔! 행복해!"를 외치는 남자, 바로 재미있는 아저씨 상훈이다.

막내 박기훈 역을 맡은 송새벽은 돈이 없어 오랜 꿈은 포기했지만 자존심은 포기하지 않은 인물이다. "오늘 죽어도 쪽팔리지 않게 돈이 없어도 팬티는 비싼 것만 입자"라며 허세 부리지만 허세마저 마지막 남은 자존심으로 승화시키는 결코 밉지 않은 막내다.

3월 21일(수) 첫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으로 밤 9시 10분에, 2화부터는 매주 수, 목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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