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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大 '중도 탈락' 매년 1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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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개大 1,238명 중도 포기

반수로 의학계열 등 진로 변경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이 해마다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이들 3개 대학의 대학알리미 '중도 탈락 학생 현황' 공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16학년도) 중도에 학교를 떠난 재학생이 모두 1천238명으로 재적생 대비 비율이 1.7%로 파악됐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254명(재적 학생의 1.2%), 연세대 444명(1.7%), 고려대 540명(2.0%) 등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서울대가 15명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26명, 90명 증가했다. 이러한 중도 탈락 학생 수는 2013년 이후 매년 1천 명 이상 계속되고 있다.

고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학 선호도가 높은 명문대학에서도 중도 탈락이 많은 것은 목표 대학과 학과 수준 등이 맞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대의 경우 반수(半修)를 해서 의학계열로 빠지거나 학과를 바꾸어 입학하는 학생이 대부분이고, 연세대와 고려대 등은 서울대나 의학계열 등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대 중도 탈락 학생 수를 단과대학별로 보면 공대가 61명(1.2%)으로 가장 많았다. 탈락 비율로는 농업생명과학대가 57명(3.0%)으로 높았고, 간호대 8명(2.5%), 자연과학대 37명(2.4%) 순이었다.

중도 탈락 사유를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자퇴 181명(71.3%), 미등록 34명(13.4%), 학사경고 20명(7.9%) 등이다. 연세대는 자퇴 236명(53.2%), 미복학 48명(10.8%), 학사경고 127명(28.6%)이며, 고려대는 자퇴 356명(65.9%), 미복학 74명(13.7%), 학사경고 93명(17.2%) 등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퇴와 학사경고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다니는 학교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재학 중 다른 대학으로 입학하여 중도 탈락한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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