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안도규가 드라마 '라이브'에서 한층 성장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을 넘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안도규는 지난 주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7, 8회에서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오해 받게 되지만 곧 경찰의 재조사를 통해 오명을 벗게 되는 '서형'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던 이광수와의 '추격씬'과 '액션씬'(칼부림)을 대역 없이 자진해서 촬영에 임해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극 중에서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오해 받은 것도 모자라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다리 수술까지 받게 된 울분을 염상수(이광수 분)에게 토해낸 '버럭 연기'와 알고 보니 '츤데레'인 이광수의 따뜻한 배려에 내심 미안하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안도규는 이번 작품에서 성인 배우의 아역이 아닌 극 중 에피소드의 한 축을 장식하는 '배우'로서의 무한 가능성을 가늠케 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안도규가 출연한 드라마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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