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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다니는 아빠 연봉은 아들 연봉 4.5배, 현대차 정몽구 회장 80억, 정의선 부회장 18억

정몽구, 정의선. 매일신문DB
정몽구, 정의선. 매일신문DB

정몽구(8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아들 정의선(47) 현대차 부회장의 연봉이 4.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2017년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45억7천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34억3천만원 등 모두 80억9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12억4천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5억5천200만원 등 모두 18억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공시에 따르면 이 같은 급여는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해 입원 급여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를 근거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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