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5주 연속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전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 목사는 오후 연단에 올라 "이재명은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됐을 사람"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을 했으면 바로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국민저항권 행사밖에 없다. 국민저항권은 헌법 위의 천부적 권리"라며 "6월 6일 1천만명이 광화문에 나와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1천만명이 나오면 이재명은 무조건 하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좌파 3대 대통령들이 낮은 단계 연방제에 사인한 것이 곧 대한민국을 망하게 한 일"이라며 "남한과 북한은 미국과 달리 정치제도가 서로 달라 연방국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벌떡 일어나 대통령 집무실로 가서 다시 제2의 계엄령, 전면 계엄령을 선포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선포했다고 해서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을 수 있냐"며 "대통령은 내란, 외환 외에는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헌법에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보석 석방된 후 5주 연속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보석 조건에 집회 참석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전 목사가 당뇨병에 따른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 치료가 필요한 점과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약 5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대회 말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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