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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 "오로지 학생 미래 밝혀주는 사명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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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감 출마 선언…단일화 관련 "논리·시기 부적절"

홍덕률(60) 전 대구대 총장이 5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닥터 홍, 행복교육 상담카페'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출마의사를 먼저 밝히고,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 교육에 행복과 신뢰와 희망을 심고 교육을 통해 대구 미래를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박혔다.

그리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이 존경받는 대구 ▷학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교육으로 다시 서는 대구 ▷대구 교육의 변화와 혁신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학생'행복'미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고 밝힌 그는 "신성한 교육 현장만큼은 정치와 정파적 싸움에 오염되거나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진보와 보수의 진영논리를 넘어 오로지 학생의 미래를 밝혀주는 교육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앞서 김태일 영남대 교수의 3자 후보 단일화와 핵심의제 공유 제안에 대해 "진보 진영 논리에 갇힌 단일화 논의에 동의할 수 없었다"면서 "제가 가진 정책을 시민들에게 먼저 설명할 책임도 있어 의제 공유는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온 그는 1988년부터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로 몸담았으며 2009년부터 대구대'대구사이버대 총장을 겸임해 왔다. 대구시교육감 출마를 위해 지난달 말 총장직을 모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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