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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여회현-김권, 신입사원과 팀장으로 다시 만난 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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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 화면 캡처

'같이 살래요' 여회현과 김권의 관계가 180도 역전됐다. 원수를 상사로 모시게 된 여회현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방송분에서 YL 그룹에 차점자로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한 박재형(여회현). 하지만 이 모든 게 재형을 향한 복수를 설계한 최문식(김권)의 작전이었다.

재형의 첫 출근 날, 팀장에게 인사하기 위해 찾은 곳에는 문식이 있었다. 등을 돌린 채 재형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문식은 재형의 인사에 돌아보며 씨익 웃었고, 재형의 앞날에 대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치 않았다. YL 그룹 면접장에서 시비가 붙은 문식에게 "너 꼭 차로만 다녀. 길 가다 나 만나면 죽는다"라고 경고했고, 동네에서 다시 만나자 "한 번 붙어보자"던 재형. 그간의 일들을 떠올리고는 낭패의 기색이 역력한 재형을 본 문식은 "여기는 길거리 아니니까 괜찮다"며 비아냥댔다.

사태 파악 후 수습에 나선 재형은 곧바로 죄송하다며 90도로 인사했지만, 문식은 그런 재형의 간절함을 즐겼다. "수직적인 관계보다 수평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소통하는 상사, 그게 나야"라고 재형의 어깨를 두드리며 "너 되게 센 줄 알았는데 계급장 붙이고 만나니까 별거 아니네"라고 철저하게 갑과 을로 역전된 자신과 재형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재형의 속을 뒤집었다.

문식만으로도 정신없는 재형을 괴롭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재형의 휴대폰에 '동영상'으로 저장되어있는, 재형을 시험에 들게 했던 연다연(박세완). 와온 그룹의 갑질을 고발하고 입사를 포기한 재형을 위해 수집한 취업 정보를 전해주려 한 다연이지만, 재형은 다연을 볼 때마다 자신의 못난 모습이 떠올랐다. "더 이상 비참하게 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 재형에게 "왜 남들 못하는 일 해내고 자기를 비하해요? 왜 그렇게 자신을 몰라요.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다연. 재형을 향한 다연의 짝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한편, 다연의 아빠이자 이미연(장미희)의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한병원 이사장 찬구(최정우)는 어머니를 위하고 사업에 센스가 있는 문식을 "제 식구는 잘 건사할 놈"이라며 사윗감으로 탐내 재형, 다연, 문식의 삼각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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