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인구 늘리기에 올인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주민등록 전출 사유를 분석한 결과 직업(44%), 가족(18%), 교육(15%), 주택(14%) 등의 이유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갔으며, 전출 지역은 경북(22%), 대구(13%), 경기(13%), 서울(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일자리와 저출산에 있다고 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청장년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산율 향상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 투자유치 진흥기금 조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등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과 사회적 경제기반 구축 ▷청년청춘 센터 운영 ▷청춘 창업존 운영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 등 청년중심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출산친화 환경 조성,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 추진, 함께 책임지는 돌봄 서비스, 시민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신혼부부 및 임산부 건강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현재 1.352명인 합계출산율을 2020년 1.8명(정부목표 1.5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 귀농 500'귀촌 5천가구 유치, 포스코'철강공단'해병대 퇴직자 포항 외 유출 방지 정책 등 전입 장려 지원책 및 지진 심리 의료지원 체계 구축 트라우마 치유'홍보 정책 등 지진 불안심리 해소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긍정적인 사업 등은 앞으로 시책에 반영, 추진키로 하고 또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인구정책 민간 거버넌스' 등을 구성'운영해'사람이 모이는 도시 포항'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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