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상임공동대표 이기우)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자치입법권의 실질적인 보장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국민발안제 등을 대폭 보완해 제대로 된 개헌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개헌안에 대해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 주요 내용이 지방분권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는 헌법개정특위를 방문해 자체적으로 만든 지방분권개헌안을 전달했다. 개헌안에는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국민회의가 제안하는 대안 등이 담겼다. 또한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각 정당의 개헌안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이창용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공동실행위원장은 "각 정당에 오는 16일까지 개헌안을 제출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며 "끝장토론과 마라톤 협상을 해서라도 하루 빨리 국회발의 개헌안에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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