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양체육공원 완공…시민 힐링공간 재탄생

축구·풋살·족구·정구장 갖춰…市, 조산천 정비사업도 마쳐

경산 하양읍에 체육공원이 완공되고 조산천은 말끔히 정비돼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산시는 하양읍 용천제방길 33에 3만5천571㎡의 부지에 총사업비 133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113억원)을 투입해 하양체육공원을 착공 6년 만에 완공했다. 이 체육공원에는 축구장과 풋살장 각 1면, 족구장과 정구장 각 2면을 갖춘 근린생활 체육시설이다.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중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시설 이용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 편의성 증대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 2013년부터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138억원, 지방비 92억원)을 투입해 조산천의 하양읍 동서리∼서사리까지 약 3.6㎞ 구간에 인공폭포, 보도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조산천에 치수 안전성 확보와 생태공간 조성 및 하천 수질개선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테마복합형 하천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10일 오후 2시 하양체육공원에서 하양체육공원 및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생활체육의 요람인 하양체육공원과 쾌적한 도시공간인 조산천이 새롭게 정비돼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이자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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